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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스탠포드 감옥 실험 - 인간의 추악성을 면밀히 보여준 사건

by Gungang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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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미국 필립 짐바르도 심리학 교수가 진행했던 실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스탠포드 감옥 실험으로 알려진 실험입니다

사회 심리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법한, 실제로 공부를 하신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이러한 스탠포드 감옥 실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일단 해당 실험의 목적과 과정은 단순했습니다

두 집단을 만든 뒤에 임의로 만들어준 시스템에 넣은 뒤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실험입니다

집단 A는 죄수 / 집단 B는 교도관으로 만들어서 감옥이라는 특정 시스템에 넣을 경우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지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실험을 위한 참여자들의 모집 과정은 생각보다 손쉬웠다고 합니다.

총 24명의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이러한 참여자들은 감옥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지내기만 해도 하루에 15불씩 급여가 지급됩니다.

지금으로써 15불은 아무것도 아닌 금액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해당 실험이 진행되었던 1971년도 그 당시의 15불은 지금보다 훨씬 큰 금액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있어도 큰 돈이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신청자가 70명을 넘어가면서 필립 짐바르도 박사는 이러한 참여자들 가운데 가장 정상적으로 보여지는, 일반 평균 남녀를 선발했습니다

신체적 질환, 정신적 질환이 없고 약물 범죄 전과가 없는 일반 중산층 남녀 24명으로 선발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24명은 공교롭게도 모두 캐나다, 미국 시민권자로 고학력의 대학생들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상황과 똑같이 하기 위해서 짐바르도 박사는 철저하게 세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총 24명의 남녀 중 역할이 주어진 사람은 총 18명입니다

9명 죄수 역할 그리고 9명은 교도관 역할을 받았는데, 이러한 죄수 역할을 받은 9명은 실제 생활을 하다가 경찰이 직접 체포를 하면서 역할극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경찰에게도 협조를 구할 정도였다니 필립 짐바르도 박사가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 실험의 주요 장소인 감옥은 바로 스탠포드 심리학 건물 지하에 건설이 되었습니다.

 

교도관 역할을 한 9명의 참여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감옥에 이렇게 9명의 죄수 역할의 학생들은 바로 체포되면서 실험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이 당시 교도관으로 참여한 실험자들에게는 진압용 곤봉과 죄수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게 검은색 짙은 선그라스, 그리고 교도관 복이 제공되었습니다.

총 9명의 교도관 실험자들은 3교대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하루에 8시간씩 1교대 3명 / 2교대 3명 / 3교대 3명으로 24시간 죄수 실험자 9명을 24시간 동안 감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험이 시작되면서 죄수들은 이름이 사라지고 죄수복에 붙어있는 숫자 4자리로 이름이 대신하게 됩니다

 

이렇게 실험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단 하나 확실한 룰이 붙는데 바로 간수들은 절대로 죄수 참여자들에게 물리적인 해를 입히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실험이 시작되기 전 참여자들은 이러한 룰을 들음과 동시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하는데, 실험 시작전에는 이처럼 물리적인 해를 가하는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으로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불필요한 걱정이라 생각했는데 이러한 생각들은 실험이 시작됨과 동시에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스탠포드 감옥 실험 글은 이어서 계속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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